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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인 김건희, 또 고발당해...윤석열+처가 의혹 큰 것만 10건

국회
윤석열 부인 김건희, 또 고발당해...윤석열+처가 의혹 큰 것만 10건
-최은순 은행잔고증명서 위조 가담 혐의로 김씨 피고발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코바나 협찬' 등으로도 수사 중
-윤석열, '윤우진 뒷배' '옵티머스 봐주기' '모해위증 수사방해' 등 입건
-최은순, '요양병원'으로 수감..잔고증명위조 재판중
  • 입력 : 2021. 07.09(금) 14:46
  • 오진열 기자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대표가 5일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사문서위조로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해양수산일보 - 오진열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가 또 고발당했다. 모친인 최은순씨의 사문서위조 행위에 가담했다는 이유에서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김건희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모친이자 윤 전 총장의 장모인 최은순씨는 2013년 경기도 성남시 도촌동 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 은행에 347억 원의 거금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돼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문제의 잔고증명서 위조를 실행한 인물은 김건희씨 회사의 감사였던 김모씨였다.
김한메 사세행 대표는 "최씨가 딸 김씨 몰래 회사 감사에게 연락해 잔고증명서를 위조하도록 부탁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김건희 씨가 위조 정황을 사전에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씨가 재판에 넘겨진 만큼 공범관계인 김건희 씨에 대한 공소시효도 정지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김씨의 관여에 대한 수사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최씨는 요양병원 불법설립 및 요양급여 부정수급 등 혐의로 의정부지법에서 2일 징역3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상태다.

최씨와 김씨 모녀, 윤 전 총장에게 제기된 의혹 사건은 굵직한 것만 10건에 달한다.

윤 전 총장은 2012년 3월 김건희씨와 결혼했다. 이후 윤 전 총장은 김씨 소유인 서울 서초동 주상복합아파트 아크로비스타에서 살고 있다.

김씨는 결혼 당시 윤 전 총장의 재산이 2천만원 밖에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이 결혼 이후 처가와 사실상 경제공동체였다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김건희씨는 ▲사문서위조 공범 의혹 이외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관련사 주식 특혜 매입 의혹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고 최근엔 ▲ 학위 논문 표절 의혹도 제기됐다. 스스로 '쥴리가 아니다'고 했지만 과거 이력을 둘러싼 거짓말 논란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윤 전 총장은 ▲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수사 무마 의혹 ▲옵티머스펀드 수사 무마 의혹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사건 수사 및 기소 방해 의혹 등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입건된 상태다.

장모 최씨는 이미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요양병원 사건 외에도 ▲은행 잔고 위조 ▲양주시 추모공원 경영권 탈취 의혹 등으로 재판이나 수사를 받고 있다.
오진열 기자 mof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