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 검단천, 270억 규모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 ‘쾌거’ ■ 환경부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 공모’ 최종 선정 최창호 기자 mofnews@naver.com |
| 2021년 03월 23일(화) 14:13 |
이로써 2025년까지 국비 11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70억원이 확보됐으며 기존 생태길 조성 사업까지 포함하면 총 290억원이 투입돼 검단천의 수질과 하천환경을 개선하고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쓰이게 됐다.
이번 사업은 서구 하천 수질 개선 공사 중 역대 최대규모의 국비 지원 사업으로 내년 실시설계를 마친 후 3년 후엔 하수 하천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성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서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악취 민원이 가장 많았으며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개선과 개발, 지역 활성화 등의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검단천은 생활오수, 폐수, 가축분뇨 및 논밭 등의 비점오염 등 수질 오염물질 다량 배출로 인해 오랜 기간 수질 오염과 악취 문제를 겪어왔으며 최근 급격한 도시화로 고질적인 문제가 생활 주변까지 위협하는 등 구민 불만이 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선정된 세부사업에는 수질 개선을 위해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하수관로설치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단기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 등으로 주민에게 불편을 초래해 왔던 검단천이 친환경적인 생태 공간으로 변화하고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일상 속 오염하천에 대해 하수도,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다양한 개선 수단을 단기간에 집중 투자해 수질을 개선하고 하천을 생태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서구는 지난해부터 ‘4대 하천 생태하천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수질 개선 T/F 구성·운영, 우수하천 견학, 4대 하천 생태하천 조성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생태복원 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계획에 따라 앞으로 검단천을 포함한 4대 하천의 수질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 4~6등급에서 3등급 이상으로 크게 개선됨으로써 휴식과 문화가 있는 깨끗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그간 기울여온 노력이 공모사업 최종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맑은 하천이 구민 생활 곳곳에 흐르는 ‘생태 도시 서구’를 꿈이 아니라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의 자연 생태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지역의 품격과 가치가 높아지고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는 효과까지 일궈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최창호 기자 mof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