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수산물]봄의 전령 '바지락'과 식탁의 감초 '멸치' 바지락, 철분·칼슘 풍부…멸치, 골다공증 예방 김주영 기자 mofnews@naver.com |
| 2021년 03월 31일(수) 14:18 |
봄이 제철인 바지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고 즐겨 찾는 조개류 중 하나다. 바지락은 성장이 빠르고 번식이 잘돼 우리나라 바닷가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수산물이다.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바지락은 지방 함량이 적어 칼로리가 낮고, 철분과 칼슘이 다량 함유돼 빈혈 예방과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 타우린도 풍부해 바지락을 넣은 국이나 탕을 먹으면 숙취 해소에 좋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약 20만t 이상 생산되는 대표 수산물인 멸치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것이 어색할 정도로 1년 내내 사랑받는 수산물이다. 특히 봄철에 잡히는 멸치는 특히 인기가 좋다. 부산 등 남해 일대에서 잡히는 봄멸치는 ‘봄멸’이라고 불린다. 크기가 15㎝ 정도로 크고 육질이 단단해 맛이 좋다. 기장 멸치축제로 유명한 대변항에서 생산되는 대멸치가 대표적이다.
멸치는 '칼슘의 왕'이란 별명답게 칼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관절염 예방에 탁월한 비타민D가 풍부하다.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도 많아 혈전 생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태훈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200여 년 전에도 바지락과 멸치는 우리 국민의 밥상을 책임지는 주요한 먹거리였다"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제철 바지락과 멸치로 겨우내 쌓인 피로를 날리시고, 봄을 제대로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mof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