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지 '해수욕장 안심콜' 운영…야간 음주·취식 자제 권고

해수부, 중대본에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대책' 보고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 제공…해수욕장에 드론 활용

서동훈 기자 mofnews@naver.com
2021년 06월 02일(수) 11:49
[해양수산일보 - 서동훈 기자 ] 정부가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화로 방문 이력이 관리되는 '해수욕장 안심콜'을 운영한다. 야간시간 음주 및 취식 행위 자제도 권고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보고받아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수욕장 이용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년 대비 60.3% 감소했으나 올해는 여행 욕구 증가, 예방접종 실시 등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해수욕장 안심콜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해수욕장 안심콜은 해수욕장별로 부여된 번호로 전화를 하면 시간과 전화번호 등의 기록이 자동으로 저장되는 시스템이다.

또 신체에 부착해 발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온 스티커도 도입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전국 해수욕장에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는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한 해수욕장을 확대해 한적한 해수욕장을 홍보하는 등 이용객 분산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지자체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행사나 야간시간 음주 및 취식 행위를 하지 않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도 실시한다.

특히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드론 등을 활용한 현장 지도도 병행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정부는 국민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철저히 추진하겠다"며 "관련 기관과 협조해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신속하게 이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동훈 기자 mo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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