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업계, 환경의 날 맞아 ESG 경영기조 '실감' SKB, 서울환경영화제 후원…매일 1편 무료상영 정길도 기자 mofnews@naver.com |
| 2021년 06월 04일(금) 17:35 |
4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환경을 테마로 환경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서울환경영화제'를 IPTV사 중 유일하게 공식 후원한다.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정한 SK브로드밴드는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서울환경영화제와 손잡았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는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3대 환경영화제로 꼽히고 있다. 현재 극장 상영작들이 대부분 매진되고 유명 스타들이 자발적으로 영화제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B tv'를 통해 고객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공유·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B tv와 모바일 B tv단독으로 서울환경영화제 상영 작품을 매일 1편씩 무료로 상영한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반도체 업계 최초로 전 사업장에 대해 영국 카본트러스트의 '탄소·물·폐기물 저감'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국내 5개(기흥·화성·평택·온양·천안), 미국 1개(오스틴), 중국 3개(시안·쑤저우·톈진) 등 총 9개 사업장에서 탄소·물·폐기물 저감 인증을 받고 '트리플 스탠더드(Triple Standard)' 라벨을 취득했다.
트리플 스탠더드는 는 3년간 사업장의 탄소 배출량 3.7%, 물 사용량 2.2%, 폐기물 배출량 2.1%를 줄이고 각 분야의 경영 체제에 대한 종합 평가 기준을 만족한 기업에게 수여된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제품의 미세화·고집적화로 제조 공정이 복잡해지면 물의 사용과 탄소·폐기물의 배출도 함께 늘어난다. 삼성전자는 신촉매 개발, 공정 내 용수 최적화, 대체 소재를 통한 슬러지(폐수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침전물) 감축 등을 지속 추진해 탄소·물·폐기물 배출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스타벅스, 행복커넥트, CJ대한통운과 함께 제주 지역내 1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하는 '에코제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에코제주 프로젝트는 스타벅스 매장에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가 다회용컵을 비치하고, 사용을 마친 컵을 스타벅스 매장이나 제주공항에 설치된 무인 반납기를 통해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1000원의 보증금을 내고 다회용컵을 이용한 뒤 반납기에서 보증금을 환급 받는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과 국민 인식 제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출도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회용컵 반납 공간을 마련한다.
카카오커머스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한다. '기후 행동'(Climate Action) 시작을 선언하고 ▲친환경 상품 개발 및 포장재 개선 ▲산림 조성 사업 참여 ▲자발적 탄소 배출 저감 등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비스 전반에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다. 카카오커머스가 직접 출시하는 제품의 친환경 포장재 전환을 시작으로, 선물하기·쇼핑하기·메이커스를 통해 선보이는 친환경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숲 조성을 통한 자연 생태계 복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달에도 서울 문정동에 1만 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카카오커머스 송파둘레길'을 조성했다. 이후에도 숲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미세먼지와 탄소 저감에 공헌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최근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2040년까지 제로화한다는 '2040 카본 네거티브(Carbon Negative)' 목표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99% 이상을 차지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본사 사옥인 그린팩토리와 춘천에 있는 IDC '각 춘천'은 태양광 등 발전 설비를 고효율화하고 에너지 저감이 가능한 구조로 개선한다.
또 연내 완공될 예정인 제2사옥은 지열과 태양광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2023년 완공 예정인 두번째 IDC '각 세종'에는 친환경 외기 냉방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운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구상이다.
KT와 서울시, 한국무역보험공사, 라이나생명, 세종문화회관, 행정안전부, 법무법인 태평양 등 광화문에 자리잡고 있는 14개의 기업·기관들은 최근 ESG 가치 실현을 위한 '광화문 원팀'을 출범시켰다.
광화문 원팀은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등 환경 문제 관련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광화문 지역의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장애인 취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올해 안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길도 기자 mof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