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이미 끝난 얘기..검증할 필요 없어“ -“이것은 사생활 문제고 오래된 과거의 일... 이런 것까지 들춰야 하는가” 서양길 기자 mofnews@naver.com |
| 2021년 07월 07일(수) 16:03 |
지난 6일 진 전 교수는 JTBC ‘썰전 라이브’를 통해 “물론 심증은 갈 수 있지망 문제는 증거가 없고 여배우도 여태까지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경찰 조사니, 검찰 조사니 해서 (새로운 증거가) 나온 게 없는데 이걸 다시 꺼낸다는 게 우습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것은 사생활 문제고 오래된 과거의 일이다. 이런 것까지 들춰야 하는가”라며 “공직자에 대한 검증은 중요하지만 이렇게 흘러가는 것이 올바른 검증인지 회의가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새로운 정황이나 증거가 나온다면 ‘대선주자 거짓말 논란’으로 갈 수도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그렇지만 일단 증거가 없다”며 “경기도지사 선거 때 (이 내용이) 나왔을 때도 (여배우) 그 분의 얘기를 들어봤는데 진술이 엇갈리고 일관되지 못한다. 사진도 엉뚱한 사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분에겐 뭔가 있을지 몰라도 객관적으로 검증돼야 하지 않냐”라며 “공론장을 이렇게 혼탁하게 만들어야 하는가 생각한다. 정리된 문제는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를 둘러싼 일명 ‘여배우 스캔들’ 논란은 지난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불거졌다. 이 후보가 배우 김부선씨와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김씨는 이 후보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실제로 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는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증을 받은 뒤 의료진으로부터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 문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다시 불거졌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 후보를 향해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 중 도덕성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해당 루머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이 후보는 “제가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라고 답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너무 민망했다. 갑자기 바지 내린다는 표현은 놀랍기도 하고 엉뚱하고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하도 답답해서 (그랬다)”라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서양길 기자 mof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