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804명...60일째 네자릿수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다음달 3일까지 연장

김명희 기자 news5209@naver.com
2021년 09월 04일(토) 10:39
[해양수산일보 - 김명희 기자 ] 코로나19(COVID-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00명대를 기록했다. 하루 네자릿수대 신규 확진자 발생이 60일째 이어지고 있다. 거리두기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낮아지고 있지만 방역상황은 여전히 악화일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국내 발생 1776명, 해외유입 28명 등 총 18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일 1709명 대비 95명 늘어난 규모다. 토요일 기준으로는 지난주보다 11명 늘었다.

하루 확진자가 지난 7월7일(1211명)부터 6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1주일 간 발생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1619명→1485명→1370명→2024명→1961명→1709명→1804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564명, 경기 576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에서 1238명(69.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선 538명이 확진됐다. △부산 49명 △대구 41명 △광주 24명 △대전 50명 △울산 47명 △세종 8명 △제주 8명 등이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등이 발생한 여파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델타' 변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에게서 신종 '뮤' 변이가 확인되면서 방역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 인구 이동 가능성이 있는 추석 연휴도 코앞으로 다가와 확산세가 더욱 커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전날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달 3일까지 4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추석 전까지 전 국민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거리두기 피로감도 높아지는 만큼 모임 제한 등 일부 방역조치를 다소 완화했다. 현재까지 국내 백신 1차 접종률은 58.2%, 접종 완료자는 34%를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7명이 추가된 2315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89%다. 위중증 환자는 9명 늘어난 376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만6193명으로 10명 증가했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3만405명으로 1787명 늘었다. 격리해제 비율은 88.99%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3173건 추가돼 누적 19만118건으로 늘었다.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8만1852건(95.7%)으로 대부분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853건(신규 31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6858건(신규 346건)이다.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는 20건이 신규 신고돼 총 555건으로 집계됐다.
김명희 기자 news5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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