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광역시 최초로 수돗물 'ISO 22000' 국제인증

-공촌·부평·수산·남동 등 인천 관내 4개 정수장과 병입 미추홀참물 생산시설

양인석 기자 mofnews@naver.com
2021년 09월 10일(금) 06:49
[해양수산일보 - 양인석 기자 ] 인천 수돗물이 광역시 최초로 국제인증을 받았다. 인천시(시장 박남춘)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의 수돗물이 국제표준기구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국제인증을 지난 2일 취득해 국제표준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송경수 BSI(영국왕립표준협회) 한국 총괄대표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전달식에는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임동주 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을 비롯해 김선자 건강한수돗물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국제 위생관리 기준을 통과해 ISO 22000을 획득한 대상은 공촌·부평·수산·남동 등 인천 관내 4개 정수장의 취수에서 정수생산 공급 전체와 병입 미추홀참물 생산시설 등이다.

정수시설에 대한 ISO 22000 획득은 6대 광역시 가운데 최초다. 인천시는 "보다 엄격한 생산 공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ISO 22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개발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Food Safety Management System)으로 식품의 원재료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단계 등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이번 국제표준인증은 상수도 관련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기관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를 통해 이뤄졌다. BSI는 지난달 인천 관내 4개 정수사업소(병입 미추홀참물 생산시설 포함)에 대해 현지 실사를 마쳤다.

인증기관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는 전 세계 193개국 8만4000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직원 4600명, 전문가 1만2200명이 1만5000개 이상의 유효한 제품을 인증했다. 지난 1년 동안 23만2000여 일 심사를 진행했고, 연간 21만2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한편 이번 ISO 22000 인증 획득은 인천의 수돗물이 체계적인 위생관리, 식품안전 관리를 통해 엄격하게 생산·공급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뜻한다.
양인석 기자 mo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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