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쥴리 벽화’ 종로 중고서점 건물 240억 매물로 -건물주 “상권 침체로 임차인 구하기 어려워” 신재원 기자 wnews1367@naver.com |
| 2021년 10월 04일(월) 06:53 |
3일 토지·건물 빅데이터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이 중고서점이 들어선 서울 종로구 관철동 ‘종각 젊음의 거리’ 소재 6층짜리 건물은 지난달 3일 부동산 매물로 등록됐다. 매각 희망 가격은 240억원이다.
중고서점 주인이자 건물주인 여모씨는 연합뉴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상권이 침체해 임차인을 구하기 어려워 매각을 결정했다”며 “벽화 논란의 여파도 조금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이 건물의 외벽에는 ‘쥴리의 남자들’,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 등의 문구와 더불어 김 대표를 본뜬 듯한 얼굴 그림 등을 담은 벽화가 게시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윤 전 총장의 지지자들은 ‘표현의 자유’ 주장한 여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이 벽화와 관련해 “여성 혐오이자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여씨는 벽화 위에 흰색 페인트를 칠해 문제의 그림과 문구를 모두 지웠다.
여씨는 뉴스1에 “건물을 내놓은 지 오래됐다”며 “임대업의 미래가 없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건물 매각 후 중고서점 운영 여부에 대해선 “매입자가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
신재원 기자 wnews13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