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 MZ세대 안에서도 자산 격차 더 벌어졌다 -상위 20% 8억7044만원·하위 20% 2473만원 신재원 편집국장 wnews1367@naver.com |
| 2021년 10월 12일(화) 05:55 |
11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20~30대가 가구주인 가구의 평균 자산은 전년보다 2200만원 증가한 3억1849만원이었다.
평균 자산은 늘었지만 2030세대 내 자산 격차는 확대됐다. 지난해 기준 20~30대 내 자산 하위 20%(1분위)의 평균 자산은 2473만원으로 전년 대비 64만원(2.6%) 늘어난 반면 상위 20%(5분위)의 평균 자산은 8억7044만원으로 7031만원(8.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자산 5분위 배율은 2019년 33.2배에서 지난해 35.2배로 확대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자산 격차가 더 컸다. 지난해 20대 가구 하위 20%와 상위 20%의 평균 자산은 각각 844만원, 3억2855만원이었다. 지난해 하위 20%의 평균 자산은 전년 대비 115만원(-11.9%) 감소했지만 상위 20%의 평균 자산은 817만원(2.5%) 늘었다. 20대 자산 5분위 배율은 2019년 33.4배에서 지난해 38.9배로 악화했다.
반대로 소득 격차는 20대가 30대보다 더 작았다. 지난해 20대 가구 중 상위 20% 자산을 가진 가구의 평균 경상소득은 5262만원, 하위 20%의 평균 경상소득은 2145만원이었다. 20대의 소득 5분위 배율은 2.5배로, 30대 소득 5분위 배율인 3.1배보다 낮게 나타났다.
김 의원은 “20대 가구의 자산 격차가 소득 차이가 아닌 부의 대물림 때문이라는 점이 간접적으로 드러났다”며 “부모의 재력에 따라 출발점이 달라지는 기회의 불공정, 부의 대물림 고리를 이제는 끊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신재원 편집국장 wnews13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