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6조4171억원 확정…해양수산 탄소중립·항만 자동화
오진열 기자 mofnews@naver.com
2021년 12월 04일(토) 06:31
[해양수산일보 - 오진열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22년도 예산(기금 포함) 규모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6조3365억원보다 806억원 증액된 6조4171 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1년도 본예산 6조1628억 원보다 4.1% 증가한 수준이다.

해수부의 내년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6조3365억원) 보다 806억원 증액됐다.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 해운·항만·수산 등 해양수산 분야의 역할과 중요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수산·어촌 부문에 2조8337억원(올해 대비 6.0%↑), 해운·항만 부문에 2조290억원( 3.8%↓), 해양·환경 부문에 1조3072억원(11.7%↑)이 편성됐다.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 예산(7825억원) 대비 5.3% 증가한 8237억원으로 편성됐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양환경 보전에 나선다. 연안·해양지역의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갯벌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는 '갯벌 식생복원 사업'을 2곳을 추가해 총 4곳에서 시행한다. 예산도 당초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됐다.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을 포함한 갯벌·바다숲 등 탄소흡수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갯벌세계유산센터' 타당성조사비(1억원)와 기존 바다숲 조성지(129곳)에 대한 실태조사비(12억원)도 편성됐다.

해수부는 또 연근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재해·정전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바다내비게이션(e-Nav)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e-Nav 재해복구센터 구축비' 92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부산 수산식품산업클러스터' 설계비 21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또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입주기업의 기술개발 등 역량강화를 위한 예산도 11억원 반영됐다.

항만 SOC 선박 대형화와 항만 자동화 등 세계 물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부산항 진해신항 조성(145억원)과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46억원)을 위한 사업비가 신규 증액됐다. 또 군장항 유지준설공사비 10억원 등을 포함 총 202억원 증액됐다.

해수부는 "내년 1월 1일 회계연도 개시와 동시에 재정집행이 가능하도록 연말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2022년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진열 기자 mofnews@naver.com
이 기사는 해양수산일보 홈페이지(mof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mofnews.co.kr/article.php?aid=5723384924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09일 02:4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