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유치' 확정

-373억원 투입해 해양생태계 복원 '국가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

양회량 기자 mofnews@naver.com
2021년 12월 09일(목) 14:01
[해양수산일보 - 양회량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지구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해양생물의 보존과 관리를 담당하는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의 최종 행선지로 확정됐다.

8일 영덕군에 따르면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는 총사업비 373억원 규모로 해양수산부에서 내년도 기본 및 실시계획을 시행한 후 영덕군 병곡면 영리 일원에 들어서게 된다.

이처럼 국립 해양생물 복원센터가 영덕군에 들어섬에 따라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종의 증식·복원 연구, 해양동물 구조·치료, 전문인력 교육은 물론 종다양성 등 정책지원을 담당하는 국가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제2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계획(2019년), 제5차 해양환경종합계획(2020년), 제3차 해양수산발전기본계획(2021년)에서 국가차원의 체계적 해양생물종 증식·복원을 위한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설립' 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이에 따라 경상북도와 영덕군은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9월 자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센터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인 결과 이번의 성과를 이루게 됐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해양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동해안에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가 최적의 장소인 영덕군에 유치되어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생태계 보존뿐만 아니라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안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조경수역으로 특히, 영덕군 일대는 동해안의 균일한 수온과 청정한 수질의 해수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고 증식·복원 대상종 확보 수월성은 물론 사구·습지·심해 등 어느 곳보다 다양한 서식처 환경을 보유해 다변화된 종복원 연구에 최적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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