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이뤄야” 대선후보들 ‘한목소리’

-서울 기후·에너지컨퍼런스서 정책 영상발표
-이재명 “에너지고속로·에너지연금시대 열 것”
-윤석열 “파리협정 존중하며 합의로 정책 추진”

양회량 기자 mofnews@naver.com
2021년 12월 15일(수) 16:51
[해양수산일보 - 양회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0일 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과 사단법인 우리들의미래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컨퍼런스’에서 기후·에너지 정책 경쟁을 펼쳤다.

현장 참석이 아닌 3~7분 가량의 녹화 영상으로 이뤄졌지만 4당 후보가 한 행사에서 기후에너지 분야에 초점을 맞춰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세계 경제는 이미 에너지 전환 시대에 진입했고, 유럽을 시작으로 거대한 탄소 무역 장벽이 세워지고 있어 탄소 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가 됐다”며 “기후위기와 에너지 대전환의 격랑을 해치고 청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미래에너지 시스템과 튼튼한 사회 안전망에 기반한 공평하고 정의로운 전환 시스템을 자신의 내세운 ‘전환적 성장’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국가 차원에서 신속하게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미래 에너지 시스템을 새롭게 바꾸고 구축하겠다”며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을 미래 에너지 시스템 구축의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에너지 고속도로는 국민 누구나 어디서나 재생에너지를 쉽게 만들어 팔고 살 수 있는 생산과 공급, 소비 세 박자가 함께 이루어지는 분산형 에너지 네트워크”라고 설명하고 “주민이 재생에너지의 개발과 생산 과정에 참여해 에너지 배당을 받는 햇빛 연금과 바람 연금의 재생에너지 연금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는 박정희 정부의 산업화 고속도로, 김대중 정부의 정보화 고속도로처럼 혁신 산업으로 뻗어나가는 혁신 성장의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회량 기자 mo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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