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수목원, 붉은 동백꽃 절정 -전시원․삼두리 특화림 등서 만발…서양화 전시전도 펼쳐- 김근식 기자 mofnews@naver.com |
| 2022년 03월 20일(일) 1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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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에 따르면 동백은 겨울꽃이자 봄을 깨우는 꽃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피기 시작해 3월 들어 만개해 수목원 경내를 붉은색으로 수놓고 있다.
동백은 전 세계적으로 280여 종이 분포하며, 이 중 250여 종이 중국 등 아시아에서 자생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 자생하던 것이 17세기 유럽으로 전해졌다. 현재 다양한 품종이 연구돼 그 수가 1만 5천여 종에 이른다.
과거부터 동백에 대한 다양한 이름이 전해진다.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추백․동백으로 나뉜다. 중국에서는 해홍화로, 우리나라에서는 산다화로 불렸다. 오늘날에는 겨울에 꽃이 피는 까닭에 동백이라 불린다.
붉가시, 황칠 등 765종의 희귀난대수종 보고인 완도수목원은 1991년부터 다양한 동백나무를 수집해 동백전시원을 조성했다. 수목원 곳곳에 자리한 170여 종의 동백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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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특화림이 있는 완도수목원 인근 군외면 삼두리 일원에도 동백꽃이 활짝 폈다.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큰 동백 자생지로, 아토피와 피부질환에 탁월한 베타피넨(β-pinene) 등 피톤치드 물질이 다른 숲에 비해 월등히 높다. 완도수목원이 구축한 5km 구간 동백체험숲길은 동백꽃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벼운 산책코스로 제격이다.
이밖에 완도수목원은 오는 4월 18일까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동백꽃이 있는 풍경 특별전’이라는 주제로 서양화를 전시한다.
올 봄 완도수목원을 찾으면 멋진 작품을 감상하면서 난대림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완도수목원 관계자는 “푸른 난대림과 함께 겨우내 강추위를 이겨낸 붉은 동백꽃을 감상하면서 바쁘고 고단한 삶 속에서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근식 기자 mofnew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