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 해남군 북일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에 마치다.

- 폐교 위기에 동문들 4억5천만원 모금
- 주민자치회 활성화로 21가구(90명) 전입
- 전교생 21명 에서 54명으로 늘어

특별취재본부장 윤은상(47회졸업생) mofnews@naver.com
2022년 11월 14일(월) 10:41
13일 전남 해남군 북일면 북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특별취재본부장 윤은상(47회졸업생) 제공>
[해양수산일보 특별취재본부장 윤은상(47회졸업생)]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에 소재하고 있는 북일초등학교에서는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11월 13일 10시부터 북일초등학교 교정 및 두륜중학교 운동장에서 “100주년 기념행사”가 초청 인사, 동문, 향우, 지역민, 재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북일초등학교는 1922년 11월 11일 북평보통사립학교로 개교한 이래 지금까지 약 10,4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 70-80년도만 해도 재학생이 24학급에 1,440명 이상이었고 90년대에도 1,000여 명이 유지될 만큼 명실상부 지역 학습의 요람이 되었다. 특히, 북일면의 유일무이한 학교로써 북일면에 거주하는 주민들 모두가 선. 후배 지간이라 애교 및 애향심이 남다르다.

최근 학생 수 감소로 학교의 존립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주민과 재학생, 전 동문이 하나가 되어 지속적으로 학교를 살려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동문들의 뜻을 모으고자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정현 북일초 총동창회 차기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임종철 총동창회장의 기념사,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 윤재갑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명현관 해남군수의 축사에 이어, 김태호 북일초 100주년 행사추진위원장의 환영사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위상과 명예를 높여왔던 자랑스러운 북일인상으로는 서울에서는 김재국 동문이, 광주에서는 이주현, 한동주 동문이, 북일에서는 신필균 동문이 수상하게 되었고, 학교발전에 공 큰 이종신, 김강일, 김경재, 김남규 동문과, 명현관 해남군수, 윤치영 옥천농협조합장, 신현 전 초등학교 교장, 윤채현 두륜중학교 교장, 김을용 북일초등학교 교장, 신평호 북일면 주민자치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학식과 덕망으로 후진들에게 귀감이 되었던 문만영(28회), 김장용(29회), 최웅삼(30회) 은사에게 원로 은사상이 수여하였고, 최고 기수 동문상은 손갑태(19회), 김안도(19회) 동문에게 수여하였다.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사진=특별취재본부장 윤은상(47회졸업생)제공>

아라솔패 등, 풍물과 재학생들의 식전 축하공연 무대가 있었으며, 2부 기념식 행사에서는 교정에서 기념비 제막식을 갖게 되었고 유명가수 초청 축하공연이 진행되었다.

축하 무대에서는 엄영수의 사회로 남진, 최유라, 주미 등 유명 연예인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였고, 3부에서는 지역 가수 초청 무대와 기수별 노래자랑이 마련되었다.

그간 코로나로 자주 만나지 못했던 선. 후배들이 모처럼 자리를 함께하면서 믿음과 화합 속에 두터운 정을 나누면서 동문들과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북일초등학교에서 작은학교 활성화와 지역활성화 세미나를 2022.11.12.오후4:30-7시까지 개최<사진= 특별취재본부장 윤은상(47회졸업생)제공>

북일초등학교는 급격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학생 인구 감소로 통. 폐합될 것 같다는 소식에 동문들은 100주년 행사가 의미가 없다고 크게 실망했으나 주민 자치회를 중심으로‘학교가 살아야 지역도 산다”는 생각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 학생 모시기 켐페인에 발 벗고 나서 21가구 90여 명이 전입하는 성과를 거양하였다.

학생 수도 전교생 22명에서 54명으로 늘어 폐교위기의 학교가 이제는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점점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

전국에서도 가장 선도적인 작은 학교 살리기 모범 사례가 되어 비슷한 처지에 있는 지역에서도 앞다투어 벤쳐마킹을 하고 있다.

이는 북일초등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전 지역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함께 노력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열정에 부응하듯 전날 작은 학교 활성화와 지역 활성화 세미나에 참여한 해남군 교육지원청 교육장도 “ 북일초등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의 다양화, 특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특히 600여 명의 동문이 이 운동에 동참하여 현재 450,000,000여 원의 기금이 조성되었다.

김태호 총괄위원장께서는 “금 번 행사비를 제외하고 남은 기금은 학교발전기금위원회를 구성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면서 작은 학교 살리기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서 수고하신 김태호 북일초등교 100주년 행사추진 총괄위원장과 김강일 추진위원장, 신평호 북일면 주민자치회장, 손승기 광주향우회장, 특히, 조상현 사무국장의 열정과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특별취재본부장 윤은상(47회졸업생) mo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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