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마을에서 일과 휴가 함께 할 분들을 찾습니다 - 7월에 시범적으로 3개소 모집, 8월부터 전체 마을 참가자 신청 접수 강희원 기자 mofnews@naver.com

2023년 07월 17일(월) 15:07

어촌 워케이션 공유오피스 사무공간<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일보 강희원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어촌 휴양지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어촌마을 워케이션(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유연근무의 한 종류 )’에 참가할 기업·기관 및 개인을 모집한다.

올해 어촌마을 워케이션 대상지는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 중 업무 공간과 생활 여건,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10개소가 선정되었다. 카라반 숙소에서 캠핑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함평 돌머리마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죽방렴( 물살이 드나드는 좁은 바다 물목에 V자로 대나무발 그물을 세워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업 방식 ) 어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남해 지족마을, 2021년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평가에서 종합 일등어촌으로 뽑힌 거제 다대마을 등이다.

어촌마을 워케이션 참가는 기업·기관 또는 개인으로도 가능하며,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인당 6~19만 원 내외로 마을마다 다르며, 참가자들에게는 3박 4일간 공유 사무공간, 숙박, 조식과 함께 어촌체험 프로그램 1회, 여행자 보험을 지원한다.

어촌 워케이션 숙박시설(내‧외부)<사진=해양수산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촌마을 워케이션은 일상을 벗어나 어촌이 주는 평온함을 느끼며 온전히 일에 집중할 수도 있고,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신선한 체험들을 하며 특별한 휴가를 보낼 수도 있는 기회이다.”라며, “앞으로도 어촌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확충하여 더 많은 분들이 어촌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