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정부 공약 ‘북극항로’에 조직 만들고 포럼 열고… 분주한 해양기관들 KMI, 북극항로지원단 신설해 중장기 로드맵 수립 김철석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5년 06월 06일(금) 0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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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이후 해양기관들도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북극항로 거점 항구 구축을 연구하기 위한 조직을 만들고 포럼을 개최하는 등 공약 실현 준비 작업에 나섰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5일 ‘북극항로 지원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북극항로지원단은 기존 조직인 극지전략연구실 중심으로 구성되며, 올해부터 2050년까지의 북극항로 진출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 나선다.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지구 온난화 속도로 북극 해빙도 가속화 되고 있으며, 북극을 둘러싼 미국, 중국, 러시아 사이의 갈등도 점점 심화되는 상황이다. 단순한 항로가 아니라 군사 안보와 자원 측면에서의 중요성 때문에 글로벌 패권국을 비롯한 관련 국가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다.
이에 KMI는 정책, 산업, 외교·안보, 지역경제(GRDP) 발전,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중장기 추진계획을 제시하는 한편, 관련 법령·조례·제도 검토, 관련 기관과의 협의체 운영, 포럼 개최 등 정책 실현을 위한 실무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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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조정희 원장은 “북극항로는 조선, 해운, 항만 등 해양산업뿐 아니라 안보와 기후변화가 맞물린 21세기 전략 자산으로, 우리나라의 미래 해양 주권과 직결된 과제”라며 “KMI는 실효성 있는 로드맵 수립과 정책 제안을 통해 국가 차원의 북극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MI는 북극항로지원단과 함께 ‘해양수산 AI(인공지능)전환 지원단(AX지원단)’도 설립해 해양 유관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또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이 ‘친환경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을 개최한다.
KMI, KRISO(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정책, 기술, 산업 측면에서 부산항을 북극항로의 친환경 거점 항구로 만들 방안을 논의한다. 극지연구소 신형철 소장의 ‘북극항로 친환경 녹색 활용의 조건’ 기조 발표에 이어, ‘친환경 북극항로 허브항으로서 부산항의 역할’을 주제로 KMI 김엄지 극지전략연구실장과 폴라리스쉬핑 이명호 부장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발표 후에는 KRISO 홍기용 소장을 좌장으로 부산항이 북극항로 거점항이 되기 위해선 어떤 과제를 풀어가야 하는지, 거점항이 되면 어떤 기회가 생기는지를 점검하는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조선·조선기자재 업계와 연구기관, 학계 등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김철석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