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규 의원 아들, 대마 구매 최소 9차례 시도… 아내와 번갈아 흡입 안석우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5년 06월 06일(금) 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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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제출받은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이씨는 지인들과 '던지기 수법'(마약을 주택가·화단 등에 숨겨놓고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대마를 수차례 구매하려 했다. 이들은 대마 판매상에게 돈을 보낸 뒤 '좌표'(대마를 숨겨둔 위치) 주소를 전달받았다. 강서구 아파트 단지 땅속, 수원 아파트 단지 내 공터 땅속, 서초구 오피스텔 앞 화단, 서초구 아파트 양수기함 등에서 대마를 찾았으나 실패했다.
이후 최소 2차례 합성대마 수거에 성공했다. 올해 2월 1일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 공중전화 부스에서 합성대마 약 10mL를 발견했고, 같은 달 6일 강북구 아파트 단지 정자 아래에서도 합성대마를 챙겼다. 이씨 부부는 이후 거주지에서 전자담배를 통해 합성대마를 번갈아 흡입했다.
이씨는 지인 2명과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효령로 한 건물 화단에서 액상 대마를 찾다가 실패했는데, 이때 "수상한 사람들이 화단에서 마약을 찾는 것 같다"는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시작했다. 올해 1월 검거된 이씨는 마약 정밀검사 결과 대마 양성이 나왔다.
이씨는 중학교 동창 정모씨와 함께 지난달 1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범인 아내 임모씨, 군대 선임 권모씨는 불구속 기소됐다.
안석우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