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식량가격 ‘하락’…육류·유제품 오르고 유지·곡물 내려 김민국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5년 06월 08일(일) 0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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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품목군별로 살펴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지난 달보다 3.7%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식량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는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한 몫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다. 밀 가격 역시 수요 둔화와 북반구의 작황 개선으로 소폭 하락했다. 다만, 쌀 가격은 향미 수요 강세와 인디카 쌀 가격 상승, 일부 수출국 통화의 미국 달러 대비 평가 절상 영향으로 상승했다.
반면 육류 가격지수는 124.6으로, 1.3% 올랐다.
양고기는 오세아니아의 수출 가격 상승과 중국, 중동, 유럽의 수요 증가로 인해 값이 상승했고, 돼지고기와 소고기도 수요 증가로 값이 올랐다.
닭고기는 브라질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다른 국가에서 수입을 금지하면서 지역 내 공급 과잉으로 인해 가격이 내렸다.
유제품 가격도 0.8% 오른 153.5이다.
버터 가격은 아시아와 중동의 수요 증가와 호주의 원유 공급 감소가 맞물리며 가격이 올랐지만, EU산 버터에 대한 수요 둔화로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치즈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외식 수요 증가와 EU 내 공급 부족으로 값이 올랐다.전지분유는 중국의 수요가 늘어 가격이 올랐지만, 탈지분유는 수출 가능 물량이 늘면서 가격이 내렸다.
김민국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