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 수석 비서관 임명…정무 우상호·홍보소통 이규연·민정 오광수 이재명 정부 수석 비서관 임명 최창호 취재본부장 oceanjournal@naver.com |
| 2025년 06월 08일(일) 19:29 |
|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 최선임 수석비서관인 '정무수석'으로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대표이사를, '민정수석'에는 검사 출신의 오광수 변호사를 임명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비서실장 산하 4곳의 수석 중 이번에 신설된 '경청통합수석'을 제외한 세자리가 채워졌다.
정책실장 산하 수석 중에도 신설된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을 제외한 '사회수석'과 '경제성장수석'이 지난 6일 발표됐다.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임명하고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를 '경제성장수석',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재정기획보좌관(수석급 신설)'으로 발탁했다.
대통령실 수석급 인선의 특징은 해당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아 온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이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실 수석급 주요 인사를 임명했다"며 "이 대통령의 '모든 국민을 섬기고 아우르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에 따라 국민통합과 소통을 책임질 적임자들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우상호 신임 정무수석은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 부의장을 지낸 86운동권 출신이다. 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민주당 대변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번 대선에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강 비서실장은 우 정무수석과 관련 "오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합리성, 뛰어난 정무감각을 겸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 홍보수석은 1988년 중앙일보 입사 후 30년 이상 취재 현장에 몸을 담은 언론인 출신 인사다. 이번 대선에선 민주당 선대위 공보특보를 맡기도 했다.
오 민정수석은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현철 씨 비리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삼성 비자금 사건 등 굵직한 비리 사건 수사에 투입됐던 대표적인 검찰 '특수통' 인사다. 대구지검장과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18기)다.
강 비서실장은 "오 수석은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4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함께 강훈식 비서실장·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했다. 이어 6일에는 정책실장에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기용했다. 신설된 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 한양대 교수, 재정기획보좌관(수석급)에 류덕현 중앙대 교수를 발탁했다.
|
김용범 신임 정책실장은 기재부 1차관 외에도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지낸 경제 관료 출신이다. 하준경 신임 경제수석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이론을 두루 거쳤고, 2019~2021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류덕현 신임 재정기획보좌관은 싱크탱크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을 거치고 한국재정학회 이사를 지낸 재정 분야 전문가다.
문진영 신임 사회수석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를 하던 시절부터 정책적으로 인연을 맺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학자로서 아동수당 도입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정무수석, 홍보소통수석, 경청통합수석, 민정수석, 경제성장수석, 사회수석,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까지 3실장, 7수석·1보좌관 체제로 구성된다.
기존 장관급 4명, 차관급 11명, 비서관 49명 규모에서 장관급 4명, 차관급 11명, 비서관 50명으로 조직을 재정비한다
여성가족비서관을 '성평등가족비서관'으로 확대 부활하고, 국정기록비서관도 복원한다. 경청통합수석 산하 '청년 담당관', 청와대 복귀를 준비하는 임시 기구인 관리비서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을 담당하는 해양수산비서관, 검찰·사법개혁 추진 관련 사법제도비서관 등도 새로 설치한다.
수석급 중 남은 인선인 AI 미래기획수석과 경청통합수석은 이르면 이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하는 15일 전 대통령실 참모진 정비가 완료될 전망이다.
최창호 취재본부장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