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로또’ 참다랑어 최북단 고성서 무더기로 또 잡혀

13일 가진 연안서 15마리 어획…최고가 300여만원 위판
기후변화 발맞춰 수산업 다변화 준비 시급

김철석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5년 06월 14일(토) 11:15
▲자료사진
[해양수산일보 김철석 기자]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참다랑어(참치)가 최근 동해안 최북단 고성연안에서 잇따라 어획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고성군 죽왕면 가진항 연안에서 15마리가 무더기로 잡혀 화제다.

고성관내 정치망 어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성군 죽왕면 가진항 연안에서 조업 중이던 정치망 어선에 참다랑어 15마리가 무더기로 어획됐다.

이날 잡힌 참다랑어는 200㎏∼150㎏ 사이로 위판가는 최고 300여만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참다랑어 8마리를 경매로 산 거진수산 박성덕 대표는 “기후변화로 인해 수년 전부터 최북단 고성 연안의 어종들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에 산 참다랑어는 크기도 좋고 육질도 고품질이어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죽왕면 공현진에서 수산업을 하면서 ‘리얼깽TV’ 채널 유튜버로 활동하는 임영록 대표도 이날 잡힌 150kg짜리 참다랑어 1마를 경매로 샀다.

기후변화와 남획 등으로 명태가 사라진 최북단 고성 연안은 수년 전부터 참다랑어를 비롯해 방어와 대구가 다량으로 잡히며 이 어종들이 주산지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토종 연어인 ‘첨연어’의 육상양식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기후변화에 따른 어종 다양화를 고려한 수산업의 다변화 준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김철석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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