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수협 해수부 사업 선정…2027년 준공 미래 먹거리 김 산업 특화도시 도약 기회 김철석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5년 06월 17일(화) 0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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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목포시·목포수협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전남권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남 대표 수산물인 마른김의 수급 안정과 유통 효율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김산업 유통 안정화 및 품질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FPC는 목포시가 추진 중인 ‘마른김 국제거래소’와 연계 운영도 계획하고 있어, 지역 내 김 산업의 집중화·전문화와 함께 국내 최대 김 가공·유통 거점 단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위치는 목포시 죽교동 692-1번지, 목포수협 배후부지다.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30%, 지방비 30%, 자부담 40%) 규모,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마른김 가공라인과 냉동 보관시설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김은 전국 총 생산량의 88%가 전남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수산물 가운데 대표적인 수출 효자 품목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현재까지 목포 지역에는 가공 및 보관시설이 부족해 상당한 양이 타 지역으로 반출되는 실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대규모 마른김 가공·저장 시설 구축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기반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FPC가 김산업 특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기반이 되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이번 FPC 사업은 전남이 단순한 전국 최대 김 생산지를 넘어 동남아시아, 일본,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김 유통 거점으로 도약할 기회”라며 “마른김 생산은 양적 성장은 이뤘지만 품질은 여전히 부족해 인접 국가보다 단가가 낮게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협이 품질 향상과 계약재배 시스템을 직접 관리해 체계적인 생산·유통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목포를 대한민국 김 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석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