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환 환경장관 후보자, “기후에너지부 역할은 새로운 에너지 활용” “재생에너지 기반 문명 만들어야” 신재원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5년 06월 24일(화) 1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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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2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화석연료 에너지원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전기를 모든 곳에서 사용해야 한다”며 “환경부와 장차 기후에너지부의 역할은 한국 기업들이 더 이상 화석연료에 의지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기후에너지뿐만 아니라 환경부도 에너지 공급 체계 마련이란 새로운 과제를 맡을 가능성이 담겼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 후보자는 기후 현안에 대응하고 에너지 활용 방안이 담긴 입법들을 주도한 3선 의원이다. 이번 대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 이재명 대통령의 기후·에너지 분야 밑그림을 그렸다.
이 정부가 출범을 약속한 기후에너지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 후보로도 일찌감치 거론됐다. 기후에너지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있던 에너지 부문과 환경부의 기후 부문이 합쳐지는 형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국정기획위원회가 기후에너지 형태를 발표할 방침이다. 김 후보자도 “기후에너지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지 고민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개편의 큰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 후보자는 환경 분야 중 재생에너지 확대를 현안으로 여기고 의정 활동을 해왔다. 김 후보자는 이날도 “현시점이 산업혁명 후 도래한 탄소 문명에서 탈탄소 문명 시대로 전환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재생에너지 기반의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후보자는 탈원전에 대해 “바로 할 일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자는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원전을 일종의 보조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면서 탈탄소 정책 속도를 붙이는 게 에너지 정책의 핵심 기조”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정책 성과가 미흡한 점도 꼬집었다. 그는 올해 정해야 할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관련해 “3년간 재생에너지 비중이 사실상 후퇴했다, 얼마나 빨리 만회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전 부처 협의와 국민 공론화를 거쳐 계획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직전 NDC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는 게 골자다.
신재원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