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호 해양수산비서관 "해수부 규모 키워야. 2차관 신설도 필요" 임우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5년 07월 09일(수) 1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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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임 비서관은 17대 국회의원(전남 강진·완도)을 지내며 농림해양수산위 활동을 했고, 이후에도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까지 18년째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고문도 맡고 있다.
이 비서관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본지 취재진을 만나 “제가 부산 사람은 아니지만 해수부 이전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뜻에 동의한다. 부산이 메가시티가 돼야 하기 때문”이라며 “물동량 면에서나 부산의 발전을 돕는 게 대한민국의 발전을 도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수부 예산과 규모를 좀 더 키워야 한다”면서 “수산을 담당하는 제2차관 신설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HMM이전과 관련해선 “노조 반발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산업은행에서 지분을 갖고 있으니 대통령 지시대로 되지 않겠느냐“면서 해상노련과도 인연이 깊은 만큼 잘 협의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부산은 물동량 뿐 아니라 수계산업, 생명식량산업에서도 중요한 장인데 역대 그걸 인식하는 해수부 장관이 없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수산업을 중시하는 이 비서관은 “저는 예전부터 해양수산보다는 수계산업부라고 개편하기를 바라왔다”면서 “물류는 놔둬도 운영되지만 식량생명산업은 정부 주도로 도와주지 않으면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
“수산 식품 수입만 10조 원이라고 한다”며 “국내 공무원 행정가들이 ‘생산 과잉’이라는 진단을 내리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산물 생산을 늘리면 수입량을 낮출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아울러 “획일적인 어획량 쿼터제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을 전진기지로 한 원양업, 수계산업을 활짝 꽃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감영삼 정부에서 처음 신설된 해양수산비서관은 정부에 따라 신설과 폐지를 반복해왔다. 박근혜 정부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폐지됐고, 이번 이재명 정부에서 다시 부활했다.
이 비서관은 이날 비서실장 등 참모진에게 부임 인사를 하며 “제가 1985년에 농림부 7급 공무원으로 들어갔다. 7급 공무원 이용호의 심정으로 여러분들을 잘 모시겠다”고 인사해 웃음을 줬다.
임우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