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화호 여객선 내달 운항 시작…유람선은 내년 5월께 국내 첫 '전기유람선' 계획 접고 디젤 기관 여객선·유람선 도입 김선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5년 07월 21일(월) 1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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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안산시는 2018년부터 국내 최초의 전기유람선 도입을 추진했으나 충전 횟수에 따른 운행 거리 문제 등을 이유로 시가 기존 사업자와 계약을 해제하고 일반 디젤 여객선 및 유람선으로 사업을 수정했다.
21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안산 대부도 뱃길 도선사업' 관리위탁 사업자로 ㈜안산해운을 선정하고, 2028년 5월까지 3년간 도선(여객선) 및 유선(유람선) 운영을 맡겼다.
여객선은 반달섬에서 시화호 방조제 안쪽 대부도 옛 방아머리선착장까지 편도 13㎞를 운행하게 된다.
여객선은 디젤을 연료로 하며, 시화호 배수갑문의 크기에 맞춰 폭 6.6m, 길이 25m, 높이 4.5m 규모에 45인승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월·수·금 등 평일은 2회, 토·일은 3회 운항하며, 편도 운행 시간은 40~45분이다. 요금은 성인 2만원, 8세 미만 소인 1만원이고, 안산시민은 50% 할인된다.
여객선은 시화호 물이 빠지는 시간 등을 고려해 3개 항로를 운항하며, 겨울철인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3개월간은 운항하지 않는다.
아울러 유람선은 현재 설계를 마치고 건조를 준비 중인데 내년 5월께 운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객선은 시가 임대료, 유류비, 인건비 등 명목으로 연간 8억원을 운영업체에 지불한다.
다만, 유람선은 운영업체가 안산시에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용료를 내게 된다.
안산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시화호 옛 뱃길 전기유람선 사업을 추진한 지 7년여간의 우여곡절 끝에 여객선을 먼저 취항하고 내년에 유람선도 운항하게 된다"면서 "안산시 도심권역과 대부도를 연결하는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반달섬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전기유람선 사업자와의 갈등은 안산시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시는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되살아난 시화호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국비 10억원 등 70억원을 투입해 2018년 옛 뱃길 복원사업을 시작, 2022년 말까지 전기유람선 건조와 전기 충전설비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2023년 4월 취항을 준비했으나 전기안전성 검사를 진행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 데다 전기유람선 사업자와의 계약 이행 문제(1회 충전 시 운행 거리)로 갈등을 겪으면서 계약을 해지했다.
시는 이미 전기유람선 사업자에게 계약금 18억원 가운데 15억원을 지불했다.
김선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