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바다가는 달’ 효과 톡톡… 강원 방문객 200만명 증가 5월 연안·어촌지역 관광 캠페인 김민국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5년 08월 19일(화) 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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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일선 박사팀(해양관광·문화연구실)과 한국관광공사의 공동분석에 따르면 ‘바다가는 달’ 캠페인이 시행된 지난 5월 강원지역 내국인 방문객은 1445만8944명으로 전년동월(1244만964명) 대비 201만7980명(16.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1개 연안·어촌지역 가운데 경기(16.42%)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이다.
다만 지난 2~5월 3개월간 증감률로 보면 강원은 16.18%로 충남(24.97%), 전북(24.47%), 전남(18.74%)에 이어 네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강원지역 내국인 관광소비 증가율은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10.67%로 전북(10.78%)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2~5월 3개월간 강원 관광소비 증가율은 20.27%를 기록해 충남(31.36%), 전북(24.07%), 인천(22.22%), 경기(21.57%)에 이어 다섯번째로 높았다.
최일선 박사팀은 이번 캠페인이 지역 경제활성화에 충분히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바다가는 달’ 캠페인은 연안·어촌지역의 해양관광자원 발굴과 해양관광을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 해양자원을 활용한 여행 콘텐츠 개발과 민관 마케팅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강원은 숙박업의 비중이 12.4%로 제주(13.6%) 다음으로 높아 장거리 관광지로서 체류중심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산의 경우 쇼핑업 비중이 44.8%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여가서비스업종에서는 충남(17.4%)과 전북(16.0%)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계 집계됐다.
또 캠페인을 통한 방문 촉진효과 대비 관광소비 증가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 구조적 한계가 나타났다. 고령층, 30대, 가족 단위 중심의 방문 확대 추세가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수요층을 겨냥한 지출 유도형 콘텐츠나 공간 설계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체류시간 확대와 소비 연결을 위한 관광 동선·경험의 밀도 측면에서 정책적 미비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일선 박사팀은 보고서를 통해 “체류시간 연장을 유도할 수 있는 테마형 야간 콘텐츠, 지역 특산물 연계 체험 프로그램, 숙박 기반 연계형 로컬 상권 프로모션 등 체류형 소비를 실질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복합적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민국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