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의원 “2차 공공기관 이전 전남 동부권 포함해야” 김민석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5년 12월 03일(수) 1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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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기관 157개 이전 계획에서 전남에서도 동부권(여수·순천·광양시 등)이 배제될 조짐을 보이자 도의원들이 이날 긴급 기자 회견을 마련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남의 경우 도청 소재지인 목포,무안 등 서부권 위주로 도정이 집중되면서 동부권 주민들의 경우 산단과 인구 밀집지역 임에도 정치·행정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불만이 엄존하고 있다.
이광일 부의장 등 동부권 출신 도의원 전원은 3일 오후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 청사(순천 신대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중심의 공공기관 이전 논의는 전남 내부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나주혁신도시는 이미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과 농어촌·ICT·식품 관련 기관이 집중돼 있고 대형 연구시설과 AI 신산업까지 중·서부권에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한 “동부권은 1차 이전에서 단 한 곳도 유치하지 못했고 제조업 침체와 산업전환 압박까지 겹친 상황에서 2차 이전에서도 제외된다면 지역 격차는 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발표자인 이 부의장은 동부권이 이전 대상 기관들과 가장 높은 정합성을 갖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연근해 어업과 수산 가공·유통이 집중된 동부권에 수협중앙회,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환경공단 등 해양수산 관련 기관을 이전하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여수석유화학산단과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동부권에 한국지역난방공사나 환경·안전 관련 기관이 들어오면 탄소중립 정책을 실행하기에 최적지가 될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동부권 의원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전남 동부권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 공식 포함 ▷동부권 중심의 공공기관 유치 전략 재정립 및 도민 공개 ▷해양·수산·석유화학·철강산업 관련 공공기관의 동부권 이전 ▷이전 심사·선정 과정에 지역 이해당사자·정치권 참여 의무화 등을 요구했다.
이광일 부의장은 “동부권의 산업적·지리적 가치는 국가 발전과 직결되는 만큼 더 이상의 지역 편증은 용납될 수 없다”며 “전남 내부에서의 균형 발전과 국가정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동부권이 이전 대상지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정부와 전남도에 촉구했다.
김민석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