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신항 국내 8번째 크루즈 기항지 선정 =김선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5년 12월 29일(월) 0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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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해양수산부가 최근 새만금신항과 경남 창원 마산항을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만금신항은 선석 길이 430m, 수심 14m 규모로 22만 톤급 대형 국제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하다. 내년 하반기에 5만 톤급 2선석이 개장되며, 2030년 4선석, 2040년까지 총 9선석으로 단계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등 3조2,476억 원이 투입된다.
해수부는 이번 기항지 선정 과정에서 항만 인프라와 접안 시설, CIQ(세관·출입국·검역) 운영 여건, 관광자원 보유 수준과 테마 관광 연계 가능성, 지자체의 유치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새만금신항은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고군산군도, 전주 한옥마을, 군산 근대역사문화지구 등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내륙 접근성도 한층 강화됐다.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크루즈선을 숙박시설 대안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주목받았다.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시 숙박 수요를 분산시키는 동시에 비상설·친환경 운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청, 전북연구원, 관광기관, 크루즈 여행사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광 수용 태세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현장 점검, 홍보·마케팅, 입항 환영 행사 준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CIQ 기관 운영 인프라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구축할 방침이다.
국제 크루즈 선사 유치를 위한 해외 마케팅도 본격화된다. 전북도는 해수부와 협력해 중국·일본·대만 등 동북아 주요국을 대상으로 포트세일즈와 팸투어를 추진해 서해권 크루즈 노선의 정례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선정은 동해안과 남해안에 집중됐던 기존 크루즈 기항 구조에서 벗어나 서해권에 새로운 국제 크루즈 거점을 확보한 것”이라며 “크루즈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관광·물류·해양레저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선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