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문화재단, 시민 삶·지역경제 살리는 ‘상생 플랫폼’ 도약 행안부·문체부 장관상 수상, 경영평가 A등급…정책 역량 입증 신재원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1월 01일(목) 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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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재단은 외부 기관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행정, 예술지원, 경영 전반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제8회 한국거버넌스대상(지방공공기관 거버넌스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지역문화 우수사례 최우수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지방기관 경영개선)을 잇달아 수상하며 정책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특히 행안부 장관상의 경우 광주 지역 29개 공공기관 중 유일한 경영개선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광주시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도 2년 연속 A등급(2위)을 달성해 내실 있는 운영을 확인시켰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문화 사업에서도 큰 결실을 얻었다. 광주국제미술전람회 ‘아트광주’는 사상 첫 오픈런 기록과 재방문 의사 96.7%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재단 우수성과 1위에 꼽혔다.
또한 청년 유휴공간을 전환한 ‘청춘문화누리터’와 5개 자치구를 직접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통해 문화 소외 계층과 지역 간의 격차를 줄이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대폭 넓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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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지원 정책의 세분화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재단의 문화예술교류지원을 받은 지역 단체가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Asian Arts Special Award’를 수상하며 광주 예술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아울러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실행형 거버넌스’를 통해 도출된 의제들을 실제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광주만의 독창적인 문화 정책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또한 국내외 문화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광주의 문화적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재단은 창립 15주년인 2026년을 ‘연결과 전환’의 해로 삼고 문화로 민생과 지역경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며 예술로 성장을 도모하는 구조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우선 문화행정 전반에 AX(AI Transformation)를 도입해 정책 기획과 행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초광역 문화유통 및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광주 문화예술의 활동 무대를 전국으로 확장시킨다.
지원 측면에서는 예술인의 창작 단계와 경력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고도화한다. 기존 기초예술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지역 예술인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역예술도약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작품의 후속 제작, 재공연·재전시 등 연계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단발성 지원을 넘어 예술인의 장기적인 창작 활동과 작품 유통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하고, 지역 기초예술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우선, 유아기 단계에서는 생애 초기부터 보편적으로 누리는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마련한다. 예술과 놀이가 결합된 유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지역의 다양한 문화 자원과 연계된 교육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공모를 통한 전문 운영단체를 선정하고,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및 교원 대상 공동연수를 상시 진행함으로써 교육 현장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단순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유아 예술공연의 제작과 보급을 병행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지역 기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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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 예술인을 대상으로는 창작 활동과 지역 정주 여건을 하나로 묶는 입체적 지원에 집중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에 전념하고, 그 결과물이 실제 유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구축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꾀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의 전략적 연계다. 이를 통해 청년 예술인들이 광주에 머물며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청춘문화누리터’를 거점으로 광주공원 일대 등 도심 공간을 활기찬 문화광장으로 탈바꿈시킨다. 또한 ‘청춘버스킹’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과 시민, 예술가가 함께 호흡하는 생활권 중심의 문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평생 창작에 헌신한 원로 및 디지털 소외 예술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포용적 예술 환경 조성에도 앞장선다. 원로 예술인들이 행정 절차나 디지털 환경에서 겪는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1:1 맞춤형 대면 상담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 창작 지원금 신청부터 복지 혜택 안내, 디지털 행정 활용에 이르기까지 현장의 고충을 밀착 지원하며, 오랜 시간 축적된 그들의 예술적 경험이 단절되지 않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연계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도심 활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 방안도 추진된다. 올해 개최되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도심 곳곳을 무대로 한 개방형 축제로 펼쳐진다. 국제적 수준의 거리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유동인구 증가를 유도해 지역 상권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안정적인 예술 재원 확보를 위한 문화 메세나 사업도 확대된다. 후원기업 발굴 및 예우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예술인·기업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 구조를 구축한다. 소액 및 지정기부 활성화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후원 문화를 확산시킨다. 기부금이 창작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해 지역 예술과 기업,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재단은 광주시 문화체육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시정 방향과 연계된 문화정책 추진과 국비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제3차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과 민선 시정 기조를 반영해 정책의 방향성을 정교화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을 확대해 예술지원 재원의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배동환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2025년은 시민과 예술인,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해였다”며 “2026년 새해에는 이를 발판 삼아 ‘문화가 부강한 도시 광주’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 특히 시민 일상 속 문화 향유와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문화도시 광주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재원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