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스케일업 정책에 광주·전남 기업 5곳 포함 중기부 스케일업 100개사 발표 .김민국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3월 24일(화) 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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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도약(Jump-Up) 프로그램' 2기 참여기업 10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나주·광양·순천과 광주 지역 기업들이 고르게 이름을 올리며 지역 산업의 성장 기반을 보여줬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 기업은 ▲비온시이노베이터(나주) ▲유원산업기술(광양) ▲협성히스코(순천) ▲동진기업(광주 광산구) ▲티디엠(광주 북구) 등 총 5개사다. 전남 동부권과 광주권에 분포된 점도 특징이다.
'점프업 프로그램'은 업력 7년 이상 중소기업 가운데 성장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선별해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 지원을 넘어 신사업 진출과 글로벌 시장 확대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는 500개가 넘는 기업이 신청해 경쟁률이 5대 1을 넘겼다. 정부는 약 두 달간의 심사를 거쳐 성장성·수익성·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최종 기업을 추렸다.
선정 기업들은 평균 업력 20년 이상, 매출 수백억 원대 규모로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의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이다. 최근 3년간 매출과 고용이 모두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들 기업은 일반 제조 중소기업보다 매출 증가율과 영업이익률이 높은 수준을 보이며, 단순 생존을 넘어 '확장 단계'에 진입한 기업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정 기업들은 향후 3년간 최대 7억5천만원 규모의 바우처를 지원받는다. 시제품 제작, 인증, 마케팅 등 사업화 비용은 물론, 경영·기술 자문과 투자유치, 해외 진출까지 패키지 형태로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해외 진출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중소벤처진흥공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활용해 현지화 전략 수립과 투자 연계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정책금융과 민간 네트워크를 결합한 지원도 병행된다.
정부는 성과 중심 관리도 도입한다. 참여 기업의 성장 지표를 지속 점검하고, 우수 기업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역 경제에서는 이번 선정이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복원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광주·전남 기업들이 기존 내수 중심 구조를 넘어 신사업과 수출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가능성 있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흐름이 이어져야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며 "선정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민국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