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직자 평균 재산 11억 돌파…부동산·금융자산 증가 영향

재산공개 대상 75명 중 61% 증가…자산 흐름 변화 뚜렷

김송희 기자 k3657745@naver.com
2026년 03월 26일(목) 12:25
광주광역시청 전경
[해양수산일보= 김송희 기자] 광주시 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이 1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 변동과 금융자산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광역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공직유관단체장과 구의원 등 재산공개 대상자 75명의 ‘2026년도 정기 및 수시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전자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11억2161만원으로, 전년도 평균 10억1716만원 대비 약 1억445만원 증가했다.

재산 규모별로는 5억원 미만이 31명(41.3%)으로 가장 많았으며, 5억~10억원 구간이 23명(30.7%), 10억원 이상이 21명(28.0%)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대상자의 61.3%에 해당하는 46명은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 공시가격 변동과 금융자산 확대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29명(38.7%)은 채무 증가와 고지 거부 등의 영향으로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재산 공개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공직자의 자산 변동을 투명하게 공개해 공공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광주시는 공개된 재산 내역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성실 신고 여부를 집중 심사할 계획이다.

심사 과정에서 재산을 허위로 신고하거나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익을 취한 경우,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징계 요구 등 강도 높은 조치가 뒤따른다.

전문가들은 공직자 재산 공개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자산 흐름을 통해 경제 환경 변화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송희 기자 k36577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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