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앞두고 주민 소통 본격화 김민국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4월 03일(금) 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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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지난 2일 북구 효령동 효령노인복지타운에서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이전 부지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전 부지 인근 주민과 유통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는 도매시장 이전 부지 선정 배경과 사업 개요,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하고, 교통과 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은 총사업비 약 314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약 32만㎡ 부지에 채소동과 과일동, 종합물류동, 상가동 등을 갖춘 미래형 스마트 도매시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며, 선정될 경우 2033년 착공, 2036년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대형 물류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 혼잡과 소음, 악취 발생 가능성 등 생활환경 변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물류 동선을 과학적으로 설계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도매시장과 주거지 사이에 완충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폐기물 최소화 공법 도입을 통해 악취 발생을 근본적으로 관리하고,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와 재난 대응체계 구축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일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번 도매시장 이전을 단순한 유통시설 이전이 아닌,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상생형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시장 내 공원과 문화시설, 휴식공간 등을 함께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영걸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시설 이전을 넘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발전을 함께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 불편은 줄이고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은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민국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