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5·18 헌법 수록, 지금이 결정적 시기…여야 협력 필요”
김송희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4월 05일(일) 04:24
정다은 광주북구청장 후보. 사진=정다은 후보실
[해양수산일보= 김송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청장 결선에 진출한 정다은 후보가 최근 발의된 헌법 개정안을 계기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6개 정당 소속 국회의원 187명은 지난 3일 헌법 전문에 부마 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명시하고,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개헌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개헌안이 다음 달 초까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다만 헌법 개정안 의결을 위해서는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해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의 참여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정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여야 187명의 의원이 뜻을 모으면서 개헌 논의가 현실적인 단계에 들어섰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정치권이 책임 있는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개헌안에는 부마 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계엄 남용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포함돼 있다”며 “특정 정당의 이해를 넘어 민주주의 원칙에 기반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정 후보는 국회 의결을 위한 추가 찬성표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본회의 통과를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협력이 요구되는 만큼, 각 정당이 국민적 공감대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그동안 망월동 국립5·18민주묘지 일대에서 5월 정신 계승 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시민운동에도 꾸준히 동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개헌안이 단순한 제도 개편을 넘어 역사적 가치와 민주주의 원칙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김송희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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