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기초단체장 경선 본격 돌입… 민주당 15곳서 6~7일 투표 진행
김선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4월 06일(월) 01:30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로고. 사진 제공=민주당 전남도당
[해양수산일보= 김선중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5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6일부터 7일까지 전남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예비경선과 본경선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경선은 당초 11개 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화순·해남·장성·신안이 추가되면서 대상 지역이 확대됐다.

경선이 치러지는 지역은 목포, 여수, 나주, 광양, 담양, 화순,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장성, 완도, 진도, 신안 등이다. 결과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전남도당 대회의실에서 발표되며, 이후 10일까지 재심 절차가 진행된다. 이어 11일에는 예비경선을 거친 지역의 본경선과 과반 득표자가 없는 지역의 결선 투표가 예정돼 있다.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100% 방식으로 진행되며, 여수(7명), 무안(6명), 완도(5명) 등 3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각 지역별로 상위 3명만 본경선에 진출하게 된다.

나머지 12개 지역의 본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안심번호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부분 지역에서 결선 투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후보가 2명뿐인 목포·나주·강진·진도·영암 등 5개 지역은 별도의 결선 없이 8일 곧바로 후보가 확정된다. 반면 후보가 3명 이상인 지역이라도 현역 단체장이 포함된 경우에는 이른바 ‘현역 프리미엄’에 따라 결선 없이 후보가 결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순천·보성·함평은 8~9일 경선을 진행하며, 곡성·구례·고흥·영광 등 일부 지역의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예비경선 없이 곧바로 본경선을 치르며, 특히 함평은 2인 경선 구도로 결선 없이 후보가 확정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경선 경쟁이 지역별로 크게 엇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현역 단체장이 있는 지역은 비교적 빠르게 후보가 정리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역이 없거나 본선 경쟁이 치열한 순천·담양·완도 등은 경선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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