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여성 고위직 5명으로 확대… 핵심 보직 전진 배치
황보형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4월 07일(화) 02:36
부산에 개청한 해양수산부 -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일보= 황보형 기자] 해양수산부 내 여성 고위공무원 수가 크게 늘어나며 조직 인사 구조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핵심 정책 라인에 여성 인재가 대거 배치되면서 다양성과 소통 역량 강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승진 인사를 통해 유은원 해양정책관, 김인경 어업자원정책관, 최미경 동해수산연구소장(개방형 직위), 김영신 국장(국방대 교육훈련) 등 여성 국장급 4명을 새롭게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전체 국장 승진자 7명 가운데 4명이 여성으로, 인사 비중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다

이로써 기존 김혜정 해운물류국장을 포함해 여성 고위공무원은 총 5명으로 확대됐다. 지난해까지 단 1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조직 내 여성 리더십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주요 보직에 배치된 인물들의 경력도 주목된다. 유은원 해양정책관은 해양개발과장과 해양환경정책과장 등을 거친 전문가로, 해양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인경 어업자원정책관 역시 현장과의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어업 정책 분야에서 역할이 기대되는 인물로 꼽힌다.

과장급 인사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김태경 과장이 해양수산부 최초의 여성 감사담당관으로 임명되며 조직 내 여성 인재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해양정책관과 어업자원정책관 등 주요 정책 결정 라인에 여성 관리자가 대거 배치된 것은 조직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인사 구조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앞으로도 여성 관리자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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