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 70년 숙원 ‘남항진~안인진’ 해안도로 착공… 동해안 관광축 연결 김광복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4월 08일(수) 1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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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8일 남항진에서 안인진을 잇는 총연장 3.06㎞ 규모의 해안도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끊겨 있던 구간을 연결해 새로운 해양 관광 루트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권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그동안 해당 구간은 군 작전지역과 인접해 도로 개설이 쉽지 않았다. 특히 공군 제18전투비행단 보안시설과 맞닿아 있어 장기간 사업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강릉시는 군과의 협의를 통해 일부 구간을 지하차도로 통과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며 사업의 돌파구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연장 527m 구간은 지하차도로 건설되며, 지난해 10월 경관도로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 이후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갔다.
사업은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남항진~하시동리 1.44㎞ 구간으로, 총 435억 원이 투입된다. 이어 2단계로 하시동리~안인진 1.62㎞ 구간이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전체 구간이 완공되면 강릉 남부 해안 경관도로가 하나로 연결되며, 동해안을 대표하는 드라이브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지역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돼 주민들의 생활 편의도 향상될 전망이다.
강릉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욱 강릉시 도시교통국장은 “군 보안이라는 제약을 상생적 해법으로 풀어낸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해안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발전의 핵심 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광복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