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라남도, 고유가 대응 국비 4817억 확보… 민생 안정 총력
김선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4월 13일(월)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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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일보= 김선중 기자] 고유가·고물가 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되면서 광주와 전남이 총 4817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역 경제 부담 완화와 민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국회를 통과한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는 광주 1961억원, 전남 2856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이번 추경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가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총 26조2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 최대 60만원 지급… 생활비 부담 완화
이번 대책의 핵심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이다.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60만원이 지급되며, 지역과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특히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은 추가 지원이 이뤄지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최대 60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 취약계층 보호 기능이 강화됐다.

■ 광주, 교통·소상공인·복지 전방위 지원
광주시는 확보한 예산을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1645억원 ▲대중교통 K-패스 환급 26억원 ▲소상공인 특별경영안정자금 80억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20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의료급여, 긴급복지, 에너지바우처 확대 등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청년 일자리 및 농업 지원 예산도 반영됐다.

■ 전남, 어업·농업 중심 민생 예산 집중
전남도는 총 2856억원을 확보해 민생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2431억원을 비롯해 ▲어업용 면세경유 보조 ▲연안화물선 유류비 지원 ▲농기계 및 시설농가 유류비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농기계까지 유류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전남도의 건의가 반영되면서 관련 예산이 대폭 증액되는 성과를 거뒀다.

■ 4월 말부터 순차 지급… 지역 내 소비 유도
지원금은 이달 27일부터 취약계층을 시작으로 순차 지급된다. 일반 국민은 5월 중순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혼잡 방지를 위해 요일제 신청이 시행된다.

지급된 지원금은 지역 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일부 농촌 지역에서는 하나로마트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가 확대된다.
김선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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