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섬 ‘스마트 해양빌리지’ 본격 가동… 해양쓰레기·안전 동시 대응 드론 활용 수거·감시 체계 구축… 접근 어려운 도서지역 관리 강화 김광복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4월 14일(화) 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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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해양환경 관리와 안전 대응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 해양빌리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다음 달부터 해양환경관리 사업에 착수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총 50억 원(국비 35억 원·시비 15억 원)이 투입된다.
인천 섬 지역은 조류를 따라 유입되는 국내외 해양쓰레기로 상시적인 부담을 안고 있다. 특히 옹진군 덕적도·대이작도·자월도·무의도 일대는 해안선이 복잡하고 접근이 어려워 인력 중심 수거 방식에 한계가 있었다.
최근 5년간 옹진군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1만2489t에 달하지만, 이는 가용 예산 범위 내 처리된 물량으로 실제 유입량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관광객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쓰레기 관리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부터 최대 30㎏까지 적재 가능한 수거용 드론 3~4대를 투입해 해안 쓰레기를 공중에서 수거·이송할 계획이다. 기존 운반선 중심의 작업에서 발생했던 인력 의존 문제를 보완해 작업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갯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용 드론 3대를 추가 도입한다. 적외선·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야간 순찰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과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근 5년간 인천 연안 갯벌에서 300건이 넘는 사고가 발생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지역 안전 수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기존 인력 중심 방식으로는 해양환경과 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드론을 활용한 상시 관리체계를 통해 도서지역 환경과 안전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광복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