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극항로 시범운항 시동”… 참여 선사 공모 돌입 황보형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4월 25일(토) 0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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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는 한국해운협회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주관하며, 세부 심사 기준과 일정은 공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범운항에는 3000TEU급 컨테이너선 투입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북극항로는 기존 수에즈 운하 경유 항로 대비 경쟁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운항 거리는 약 2만㎞에서 1만3000㎞ 수준으로 줄고, 운항 기간도 약 30일에서 20일로 10일가량 단축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과거 벌크선을 활용한 북극항로 운항 경험은 있지만, 컨테이너선을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올해 초부터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준비를 이어왔다. 협의회에는 포스코, 한국석유공사 등 화주사와 현대글로비스, 팬오션 등 해운사를 비롯해 연구기관과 보험사까지 참여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선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참여 선사가 확정되면 선원 확보, 보험 가입, 화물 유치 등 실무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특히 북극항로 운항을 위해서는 러시아 해역 통과 허가 등 외교적·행정적 절차도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협력을 통해 시범운항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황보형 기자 oceanjourn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