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정 고흥 바다 만들기’ 총력…폐어구 집중 수거

김 양식 종료 후 해양정화선 투입…“바다의 지뢰 제거한다”

김송희 기자 k3657745@naver.com
2026년 05월 11일(월) 19:54
고흥군이 올해 김 양식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해상에 유실된 어구로 인한 해양사고 및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청정 고흥 바다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해양수산일보= 김송희 기자] 고흥군 이 김 양식 종료 이후 해상에 방치된 폐어구와 해양 쓰레기 수거에 나서며 ‘청정 고흥 바다 만들기’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0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득량도 부터 나로도 해역까지를 중심으로 김 양식 시설 철거 과정에서 유입된 폐그물과 폐부표, 말목 등을 집중 수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양정화선 청정고흥호 를 매일 현장에 투입해 조류를 따라 떠다니는 해양 폐기물을 걷어내고 있다.

군은 양식 종료 이후 바다에 방치된 폐그물이 어선 스크루에 감겨 사고를 유발하는 이른바 ‘바다의 지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파손된 폐스티로폼은 미세플라스틱 발생의 원인이 돼 수산 자원과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요 오염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사고 발생 이후 수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양식 종료 시점에 맞춰 즉각 정화 활동에 나서는 선제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이번 정화 활동을 통해 해양오염 사전 차단과 함께 해양사고 ‘제로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바다를 이용하는 어업인들이 자신들이 사용한 폐어구를 책임 있게 수거하겠다는 인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식 종료 후 폐기물을 방치하면 해양오염뿐 아니라 선박 안전까지 위협받게 되는 만큼 자발적인 처리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흥군이 올해 김 양식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해상에 유실된 어구로 인한 해양사고 및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청정 고흥 바다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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