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카누단, 파로호배서 금빛 물살…전 연령대 석권

실업팀·고교·중등부까지 전국 최강 입증…청소년 국가대표도 배출

김내수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5월 15일(금) 00:38
메달획득한 서산 카누부. 사진=서산시
[해양수산일보 김내수 기자] 서산시 카누단이 전국대회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카누 명문 도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실업팀부터 중·고등학교 선수단까지 전 연령대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서산 카누의 탄탄한 육성 시스템과 미래 경쟁력을 과시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제25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에 출전한 서산시 카누단은 금메달을 대거 휩쓸며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서산시청 카누팀 과 서령고등학교, 서령중학교 선수단이 함께 출전했다.

실업팀인 서산시청 카누팀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정상급 전력을 다시 확인시켰다.

서령고등학교는 금메달 4개를 따내며 고등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강한 조직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전국 고등부 강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령중학교 역시 금메달 6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중등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2026년 카누 청소년 국가대표 6명 가운데 절반인 구민제·박순율·곽승민 등 3명이 서령중 소속으로 선발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유망주 육성 시스템을 입증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금빛 질주를 펼친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서산 시민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서산시청 카누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산 카누는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 도전도 앞두고 있다.
박민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파중 에서 열리는 2026 ICF 카누 마라톤 월드컵 에 출전한다.

대표팀에는 서산시청 선수 4명과 충북도청 선수 1명이 포함됐다.

카누 마라톤은 단거리(3.4km)와 장거리(16km), 시니어 장거리(21km), 혼성 릴레이(4.6km)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며 체력과 전략, 경기 운영 능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국제 대회다.

지역 체육계는 이번 성과를 서산시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하고 있다.

서산시 체육계 관계자는 “중학생 유망주들의 국가대표 선발과 실업팀의 국제대회 진출은 서산 카누의 저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세계 무대에서도 서산 카누의 이름을 널리 알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내수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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