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전북도, ‘3D 식품프린팅’ 미래산업 본격 육성

농생명 인프라에 첨단 푸드테크 접목…“푸드테크 메카 도약”

김내수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5월 20일(수) 02:27
푸드테크 심포지엄. 사진=전주시
[해양수산일보= 김내수 기자] 전주시와 전북도가 미래 식품산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3D 식품프린팅’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역의 강점인 농생명 산업 기반에 첨단 푸드테크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19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푸드테크 3D 식품프린팅 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 관계자와 학계, 기업체 등 산·학·연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3D 식품프린팅은 식재료를 잉크처럼 활용해 컴퓨터 기반 설계에 따라 음식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첨단 기술이다. 단순한 음식 디자인을 넘어 개인 맞춤형 영양식과 고령친화식, 기능성 식품 등 다양한 미래 식품산업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아 차세대 푸드테크 산업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흐름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국립식량과학원 박보람 박사는 글로벌 3D 식품프린팅 기술 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을 소개했고, 엘에스비 이산홍 대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기술 활용 사례와 사업화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 김범근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지역 산업과 푸드테크 융합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전북이 보유한 풍부한 농산물 자원과 전통 식품 가공 역량이 3D 식품프린팅 기술과 결합할 경우 차별화된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주와 전북이 가진 농생명 산업 기반은 고령친화식품과 맞춤형 건강식품 시장 확대 흐름과 맞물려 미래 식품산업 경쟁력을 높일 핵심 요소로 평가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전통 식품산업을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질적인 미래 전략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내수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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