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예보, 광주은행 공동검사 착수…자산건전성 집중 점검
임우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5월 27일(수) 00:25
광주은행 본점 [광주은행 제공]
[해양수산일보= 임우혁 기자]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가 광주은행에 대한 공동검사에 착수하면서 지역 금융권의 건전성 관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는 26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약 한 달간 광주은행 전반에 대한 공동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검사는 JB금융지주와 계열사인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을 대상으로 한 정기검사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검사에는 예금보험공사가 함께 참여하면서 자산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부문에 대한 점검 강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지방은행권에서는 경기 둔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부실채권(NPL)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부실채권에 대비하기 위한 충당금 적립 여력을 의미하는 NPL 보장 비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금융당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광주은행의 올해 1분기 기준 NPL 보장 비율은 96.5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100%를 넘으면 부실채권보다 충당금이 더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공동검사가 단순한 정기 점검을 넘어 지방은행의 리스크 대응 체계와 자산건전성 관리 능력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은행 측은 “금감원의 정기 검사 일정에 따라 진행되는 검사이며 예금보험공사는 공동 참여 형식으로 함께하고 있다”며 “검사에 성실하게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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