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 군산·부안 해역에 인공어초 1300개 설치 23억 원 투입…104ha 규모 어장 조성 김내수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5월 31일(일) 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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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총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해 군산 횡경도·비안도와 부안 위도 해역 104ha에 사각형 인공어초 1300개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상반기 중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현재 인공어초 육상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바지선과 대형 크레인을 활용해 해상에 투하할 계획이다.
인공어초는 물고기의 산란과 서식 환경을 조성하는 인공 구조물로, 유속을 완화하고 해조류와 플랑크톤 형성을 유도해 다양한 수산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전북도는 지난 1973년부터 인공어초 설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도내 연안 1만8299ha에 총 7만6949개의 인공어초를 설치했다. 이는 전체 대상 해역의 54.4%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군산 해역 1만1819ha, 부안 해역 6480ha에 인공어초가 조성돼 수산자원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북도는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인공어초 설치 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공어초 설치 해역의 어획량은 미설치 해역보다 평균 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인공어초 설치 이후에도 정기적인 상태 점검과 함께 폐어망, 폐로프 등 해양폐기물 수거 작업을 병행해 어장 환경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채중석 전북도 수산정책과장은 “인공어초 설치 사업은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지속적인 어장 조성을 통해 건강한 해양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내수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