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국회의원 재보선, 민주당 9곳·국민의힘 4곳 승리

민주당 수도권·호남 강세…국민의힘은 영남권 수성
부산 북갑은 무소속 한동훈 후보 당선

임우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6월 04일(목) 06:35
Chat GPT로 생성한 투표 관련 이미지. (사진=Chat GPT)
[해양수산일보 임우혁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9석, 국민의힘이 4석, 무소속이 1석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1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 민주당은 수도권과 호남을 중심으로 9개 선거구에서 승리하며 우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경기 안산갑과 하남갑, 인천 연수갑과 계양을 등 수도권 4곳을 비롯해 광주 광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과 을, 충남 아산을, 제주 서귀포 등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경기 안산갑에서는 김남국 후보가 54.97%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했고, 하남갑에서는 이광재 후보가 국민의힘 이용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며 승리했다.

인천 연수갑에서는 송영길 후보가, 계양을에서는 김남준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광주 광산을에서는 임문영 후보가 62.85%의 득표율로 승리를 거뒀다.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에서는 김의겸 후보, 을에서는 박지원 후보가 각각 당선됐으며, 충남 아산을에서는 전은수 후보가 승기를 굳혔다. 제주 서귀포에서도 김성범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대구 달성군과 울산 남갑, 충남 공주·부여·청양, 경기 평택을 등 4곳에서 승리했다.

대구 달성군에서는 이진숙 후보가 과반 득표로 당선을 확정했고, 울산 남갑에서는 김태규 후보가 승리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윤용근 후보가 개표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당선됐고, 경기 평택을에서는 유의동 후보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이번 재보선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부산 북갑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42.96%를 얻어 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재보선 결과 민주당은 수도권과 호남에서 강세를 이어가며 전체 의석의 과반을 확보했고, 국민의힘은 영남권과 일부 충청권에서 경쟁력을 유지했다.

정치권은 이번 재보선 결과가 향후 국회 구도와 각 정당의 지역 기반 재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우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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