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북구청장 당선인 “광주역 대전환으로 북구 미래 열겠다”

광주 첫 여성 기초단체장 탄생
광주역 개발·청년정책·AI 행정 혁신 본격 추진

안석우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6월 05일(금) 01:15
신수정 광주북구청장 당선인(가운데)이 지지자들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신수정 당선인 캠프
[해양수산일보= 안석우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신수정 광주시 북구청장 당선인이 “광주역 대전환을 통해 북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민선 9기 구정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통해 광주 지방자치 역사상 첫 여성 기초단체장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광주시의회 첫 여성 의장에 이어 북구청장에 당선되며 지역 여성 정치의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당선인은 당선 직후 “북구의 변화는 시민의 삶에서 시작된다”며 “구도심 공동화와 인구 감소, 청년 유출, 교통 인프라 부족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해 북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역 일대를 북구 발전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광주역은 오랫동안 KTX 노선 배제와 경전선 철길로 인한 생활권 단절 등으로 침체를 겪어왔다”며 “광주역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녹지 공간, 도시재생 사업이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조성해 북구 발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년정책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신 당선인은 청년 첫 경력 보장제와 공공기관 인턴십 확대, 청년정책랩 운영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지원 정책을 넘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주체로 참여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AI 기반 생활행정 확대도 눈길을 끈다.

신 당선인은 “AI는 일부 기업만의 기술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누려야 할 권리”라며 “돌봄, 복지, 청년 지원, 민원 서비스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인 패밀리랜드 활성화와 복합쇼핑몰 입점에 따른 상생 대책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패밀리랜드를 광주의 대표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더현대 광주 개장에 대비해 소상공인 지원기금 조성과 지역화폐 연계 등 지역 상권 보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신 당선인은 “행정의 문턱은 낮추고 주민의 세금은 주민의 혜택으로 돌려드리는 구정을 만들겠다”며 “광주 최대 자치구인 북구가 통합특별시 시대를 이끄는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역 대전환과 청년 일자리 확대, AI 생활행정, 구도심 활성화 등 신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들이 향후 북구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석우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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