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 "제주신항 국가관리항 전환해야" 3조8천억 규모 제주신항 사업 탄력 기대 강금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6월 06일(토) 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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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당선인은 5일 제주항 8부두 인근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에서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제주신항을 포함한 제주항의 국가관리 무역항 전환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는 오는 2035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제주신항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제주신항은 총사업비 3조8278억 원이 투입되는 제주 최대 규모의 해양 인프라 사업이다.
현재 제주항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방관리 무역항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지방관리항은 국가 예산 지원에 한계가 있어 대규모 항만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재정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전환될 경우 정부가 직접 예산을 투입할 수 있어 제주신항 건설에 필요한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위 당선인은 특히 "제주신항은 단순한 항만 건설사업이 아니라 제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국가 차원의 책임 있는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방파제와 부두 등 핵심 기반시설은 국가가 직접 관리하되, 항만 배후단지 개발과 문화·관광시설 운영은 제주도가 주도하는 방식의 협력 모델도 제안했다.
제주신항 개발이 본격화되면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원도심 재생과 지역경제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 당선인은 크루즈 부두 조기 조성을 통해 연간 12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제시하며, 제주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 계획도 함께 설명했다.
또한 제주지역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어차 운송비 지원 확대와 어업인 지원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도 요청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국가관리항 전환 건의가 향후 제주신항 사업의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성곤 당선인은 "제주신항은 제주만의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해양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 전략사업"이라며 "제주가 동북아 해양관광과 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금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