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너울성 파도 덮쳤다…고성 해변서 18세 고교생 실종

광주 고교생, 친구와 입수했다가 파도에 휩쓸려
풍랑경보·3m 이상 높은 파도에 수색 난항
해경·육군·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 수색 총력

임우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6월 22일(월) 01:02
ⓒ해양수산일보
[해양수산일보 임우혁 기자] 풍랑경보가 내려진 강원 고성 초도해변에서 10대 고교생 1명이 바다에 휩쓸려 실종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40분께 고성군 초도해변에서 A(18·광주)군이 바다에 들어갔다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헬기와 연안구조정, 구조대원 등 3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해상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육군과 소방당국, 고성군 등 관계기관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에 나섰다.

A군은 친구 3명과 함께 길거리 농구대회 참가를 위해 고성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친구 2명은 편의점에 있었으며, A군과 친구 B군이 함께 바다에 들어갔다가 B군은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A군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해역에는 전날 오후부터 풍랑경보가 발효된 상태였으며, 동해중부 앞바다에는 3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속초해경은 이날 오전부터 너울성 파도 등 기상 악화로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였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이 있지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임우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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