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 만장굴 속으로…제주 세계유산축전 참가자 모집 7월 6일부터 30일까지 참가자 모집...사전 심사 통해 6명 선발 강금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6월 22일(월) 0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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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2026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제주유산마을미래가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전은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문화와 예술,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는 만장굴 발견 80주년과 제주 동굴 탐사의 선구자인 부종휴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개막식도 만장굴 일원에서 열린다.
축전의 주제는 '유산! 그 너머로'다. 자연유산과 지역 문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보존의 의미를 넘어 체험과 공감, 미래 세대와의 연결까지 확장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전 구간 탐험대'다. 약 2년간의 보수·정비를 마친 만장굴 전체 7.4㎞ 구간을 전문가와 함께 탐험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구간까지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7월 6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하며 사전 심사를 통해 6명만 선발한다.
거문오름에서 월정리 해변까지 용암의 흐름을 따라 걷는 '불의 숨결 워킹투어'와 5박 6일 동안 야영과 탐방을 병행하는 '숨길 원정대'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지질과 생태,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가족과 외국인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아카데미'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세계유산 탐험버스'가 새롭게 선보인다.
이밖에도 한라산 야경과 일출을 감상하는 '별빛산행 일출투어',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동굴을 탐험하는 특별탐험대, 어린이를 위한 오감 체험 프로그램,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7개 유산마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를 중심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자연의 보고다.
제주도는 이번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세계유산을 단순한 관광자원이 아닌, 사람과 지역, 미래를 잇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보존과 공유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금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