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30년 이상 장수식당 14곳 지정…음식문화 자원으로 육성

기존 7곳 재지정·신규 7곳 선정
지역 음식문화 전통 계승·외식 관광자원화 추진

박병선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7월 11일(토) 00:25
광양시가 지역에서 업종과 업태 변경 없이 30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장수식당 14곳을 '30년 이상 장수식당'으로 지정하고 지역 음식문화 자원으로 적극 육성한다. 사진=광양시 제공
[해양수산일보= 박병선 기자] 광양시가 30년 이상 한자리를 지켜온 지역 대표 음식점 14곳을 장수식당으로 지정하고 음식문화 자원으로 육성한다.

광양시는 업종과 업태 변경 없이 30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일반음식점을 발굴·지정해 지역 음식문화의 전통과 가치를 계승하고 신뢰받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0년 이상 장수식당 지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기존 지정업소인 △한국식당 △삼거리식당 △계룡산장 △솔아솔아식당 △태흥해장국 △제일송어산장 △농심정 등 7개 업소를 재지정했다.

또 △구다리식당 △한마음회관 △풍년보리밥 △조선옥식당 △만복식당 △제일가든 △코아식당 등 7개 업소를 신규 장수식당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업소들은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광양의 음식문화를 이어온 곳들로 평가받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3월부터 장수식당 지정 희망 업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위생 상태와 시설 관리 수준, 영업주의 사업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4개 업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소에는 지정서가 수여됐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정 현판도 부착됐다.

정연주 광양시 식품위생과장은 “30년 이상 장수식당은 오랜 기간 지역민과 함께하며 광양의 음식문화 형성에 기여해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지정 업소들이 장수식당의 명성에 걸맞은 위생 수준과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영업주들의 자율적인 환경 개선과 친절 서비스 실천을 유도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외식문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병선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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